1. grab a seat
여러분 'grab'의 뜻을 알고 계신가요? grab은 '~을 붙잡다'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데요. 그럼 "grab a seat"이라고 한다면 "의자를 붙잡다"라는 뜻이에요. 의자를 붙잡으라고 할 때도 이 표현이 쓰이겠지만, grab a seat은 "의자에 앉으세요"라고 말할 때 자주 사용된다고 해요.
원래 의자에 앉으세요 라고 할 때 보통 "take a seat, have a seat"이라고 말하는데요. "grab a seat"은 비공식적인 자리에서 사용한다고 해요. 그러니까 친한 친구나, 좀 친근한 누군가에게 말할 때 사용한다고 하네요. 격식 있는 자리에서는 사용을 안 한다고 해요. 예의가 없어 보인다고 생각하나 봐요.
ex) Grab a seat, I need to talk to you. (잠깐 앉아 봐, 할 얘기가 있어.)
ex) All right. Calm down and grab a seat (알았어요. 진정하고 앉으세
2. Gray is the new green
"Gray is the new green."이라는 표현 들어보신 적 있으신가요? 여기서 'gray, green'은 여러분이 아시듯 '회색과 녹색'이라는 뜻인데요. 이 표현을 직역하면 "회색은 새로운 녹색이죠."라고 해석되는데, 전 처음에 이 표현을 들었을 때 이게 무슨 소리지 라고 생각했어요. 일단 그래도 어떤 비유적인 표현이라고 생각을 했죠.
여기서 'new green'은 녹색이 아닌 '대세다'라는 뜻이라고 해요. green은 친환경이라는 이미지가 있어서 옛날 산업혁명 때 산업이 발전하면서 환경 파괴를 많이 했죠. 그러면서 친환경이라는 말이 나오기 시작했어요. 그리고 현재까지도 환경을 생각하며 물건을 만들려고 노력하고 있죠. 그래서 "친환경이 대세야"라는 표현이 'new green'이라는 말인가 봐요. 그리고 왜 gray를 썼는지는 모르겠지만, 그냥 '어떤 것'이 대세야 라고 할 때 gray 대신 '어떤 것'이라고 바꿔 말할 수도 있다고 해요. 그래서 "어떤 것이 대세야." 라고 말하고 싶을 때 "Gray is the new green." 이렇게 말하거나, "○○○ is the new green." 이렇게 말하면 되겠죠?
인턴에서 이 표현을 쓴 상황은 줄스의 회사에서 인턴 프로그램으로 인턴이 된 노인들에게 첫날에 회사를 구경시켜주고, 인스타그램에 올릴 사진을 찍으며 "Gray is the new green."이라고 말하죠. 아마 여기서 '인턴이 된 노인' 이 'gray'를 뜻한다고 생각해요. 나이가 많은 인턴이 보통으로 존재할 수 없으니까 아마 이렇게 말한 게 아닌가 싶네요.
그리고 비슷한 맥락으로 '~is the new black'이라는 표현도 있다고 해요. black이라는 색깔은 항상 패션 사업에서 빠지지 않고 들어가던 색깔이고, 인기가 가장 많은 색깔이 잖아요. 그래서 어떤 것이 대세라고 할 때 이 표현도 쓴다고 하네요.
ex) BLUE is the new green for Volkswagen. (파란색은 요즘 폭스바겐의 트렌드다.)
ex) Red is the new black this season. (이번 시즌은 레드가 대세죠.)
댓글